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잠옷 파티(sleep-overs) 책으로 즐기는 영어공부입니다.
 생일때 아파트 거실에서 텐트치고 친구들과 잠못 파티하고 싶다고 외치고 있는데...허락하기 쉽지 않네요. 아빠에게 혼나면 집 구석에 숨어서 펼쳐드는 잠옷 파티는 딸의 가장 소중한 친구입니다. 얼마나 자주 읽었는지 알 수 없지만 장래 희망이 재클린 윌슨(Jacqueline Wilson) 같은 소설가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딸의 마음에 영향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한글책만 열심히 일고 영어는 부담스러워 했는데 최근 그림영어책의 수준에서 재미를 느끼면서 제일 좋아하는 내용이 담긴 sleep-overs를 영어소설로 단계를 높여서 주었더니 열심히 오디오테잎을 들으면서 따라 읽고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내용을 즐기는 재미는 덜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보면서 오디오를 듣고 있는 것을 보면 영어책은 좋아하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엄마는 그러한 책이 어떤것이 있나 찾는 것이 즐기는 영어공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한글책과 영어책의 일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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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의 책 소개입니다.
 '잠옷 파티'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파티를 여는 것으로, 우리에게는 조금 낯설지만, 서구 어린이들에게는 흔히 볼 수 있는 놀이 문화이다. 잠옷 파티를 하는 날은 친구들을 초대해, 케이크도 만들어 먹고, 평소에 즐겨 입지 않던 근사한 옷도 입어 보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무시무시한 영화도 본다.
 이 책《잠옷 파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학생들이 등장하여 ‘잠옷 파티’를 소재로 흥겹고 유쾌한 이야기를 펼친다. 그 속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겪는 우정과 갈등, 고민도 솔직하게 담겨져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이 되어 잠옷 파티 생각에 설레고 흥분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또 데이지를 못살게 구는 심술쟁이 클로에가 등장하면 저절로 이맛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이는 문장 한 줄 한 줄,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의 섬세함이 가슴에 와 닿을 정도로 생생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잠옷 파티》는 데이지가 장애자인 언니들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아주 세세히 다루어져 있다. 데이지의 고민이 곧 지금 우리 사회에서 장애자를 둔 가족들의 아픔과 현실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작가는 자신의 특유의 장점,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쉽고, 가볍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줄 아는 재능을 톡톡 발휘하고 있다. 《잠옷 파티》는 어른보다 순수하고 꾸밈 없는 어린이들에게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구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할 것이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 간 데이지는 에이미, 벨라, 클로에, 에밀리와 특별히 사이좋게 지낸다. 다섯 명은 함께 어울려 다니며 ‘알파벳 클럽’을 결성하고, 생일날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잠옷 파티를 열기로 약 속한다. 하지만 데이지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있다. 바로 장애자인 릴리 언니 때문이다. 데이지는 언니 가 태어날 때 뇌에 손상을 입어 몸이 불편하고 정신적으로 장애를 앓게 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짜증도 나고 엄마의 관심이 언니에게만 쏠려 있는 것 같아 심술도 난다. 그리고 언니 이 야기를 친구들에게 털어놓는 것도 창피하다. 드디어 데이지가 잠옷 파티를 열기로 한 날. 친구들은 데 이지의 잠옷 파티가 멋지고 근사하다며 칭찬하지만, 클로에는 모든지 시시하다며 불평이다. 모두들 잠 이 든 한밤중, 클로에는 혼자 화장실 가는 일은 무서웠던지 데이지를 깨워 화장실에 함께 간다. 그때 복도에서 릴리 언니의 비명 소리가 들리고, 깜짝 놀란 데이지는 그만 잠옷 바지에 오줌을 싸고 만다. 한편 클로에는 데이지의 언니가 장애자라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모두 알리고, 심지어 릴리 언니에 대해 심한 욕을 하며 놀려 댄다. 급기야 모두들 클로에와 절교 선언을 하고, 클로에도 더 이상 알파벳 클럽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겠다며 돌아선다.
 
 Sleep-overs. Chapter One 내용을 오디오 테잎으로 들어볼까요 ?
 작가소개
 
재클린 윌슨 (Jacqueline Wilson) - 영국 서머셋에서 태어나 출판사를 거쳐 잡지 기자로 일하다가 글을 쓰고 있다. <쌍둥이 루비와 가닛>으로 영국의 도서관 단체가 어린이책에 수상하는 스마티즈 북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난 작가가 될 거야!>, <잠옷 파티>, <미라가 된 고양이>, <천사가 된 비키> 등이 있다.
 닉 샤랫 (Nick Sharratt) - 세인트 마틴 예술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했고, 그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잠옷 파티>, <미라가 된 고양이>, <한 시간에 백 마일을 달리는 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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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그림책 작가인 몰리 뱅(Molly Garrett Bang)이 그린 When Sophie Gets Angry -Really, Really Angry (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그림동화로 즐기는 영어공부입니다.

 2000년, CALDECOTT HONOR(칼데콧 명예도서상)을 받은 그림책이며,CHARLOTTE ZOLOTOW AWARD 상 - 어린이 문학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인 1998년부터 Charlotte Zolotow의 업적으로 기념하기 위해서 그 해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The Charlotte Zolotow Award(샬롯 졸로토 상)가 제정되었습니다.- 도 받은 그림동화책입니다.

 아이가 느끼는 심리상태를 잘 표현해주는 책으로 아이에게 화가 났을 때 스스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동화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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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 대한 줄거리와 작가 소개는 알라딘 서점의 글이면 충분할 것 같아서 전하며 유채화 같은 책의 일부 그림을 소개합니다.

 꼬마 쏘피는 고릴라를 트럭에 태우는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고릴라를 빼앗아 갔어요. '내 차례야'하고 빼앗아 가는 언니나, 그 차례가 맞다면서 언니를 두둔하는 엄마 때문에 쏘피는 너무 속이 상해요. 게다가 고릴라를 빼앗길 때 쏘피는 트럭에 걸려 넘어지기까지 합니다.
 갑자기 두 장에 걸쳐 화면을 꽉 메워 나타난 쏘피의 화난 얼굴. 그 옆에는 이렇게 써 있습니다. "저런! 쏘피는 지금처럼 화난 적이 없었습니다." 세상에! 아이는 정말 화가 났나 봅니다. 쏘피의 파란 눈동자는 부릅떠 있고, 콧구멍은 한껏 커졌어요. 어찌나 화가 났는지 갈래로 땋은 머리까지 위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발을 굴러대고 소리를 지르는 소피의 마음은 이제 빨간 그림자로 나타납니다. '차례'라는 어른들 사회에서의 규칙 때문에 쏘피는 '빼앗긴 것 같고', 편을 안들어줘 '속상하고', 뭔가 불합리해서 '화가 난' 이 세상을 작은 조각으로 부숴버리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빨간 그림자는 세상을 부숩니다. 와지끈~!!
 아, 입에서는 빨간 불이 용솟음치고 있네요. 이제 쏘피는 성난 용 같아요. 하지만..
 쏘피는 정말 정말 화가 나면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달리고, 나무 위로 올라가요. 그곳에서 쏘피는 위로를 받아요. 기분 좋게 불어오는 산들바람과 새소리, 그리고 출렁이는 바다를 보면서 쏘피는 점점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럼 아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요. 편안하고 따뜻한 집으로요.

 몰리 뱅 (Molly Garrett Bang) - 어린이그림책 작가. 20여 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썼으며, 그 가운데 <열, 아홉, 여덟>, <할머니와 딸기도둑>, <소피가 정말 정말 화가 났어요>로 무려 세 차례나 칼데곳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그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 중에서 <새벽>, <테 메이와 요술 솔>, <윌리와 털보아저씨>로는 보스턴 글로브 혼 상을 받았다. 미국 뉴저지 주의 프린스턴에서 태어났으며 유럽과 일본, 인도 등지에서 살기도 했다. 지금은 매사추세츠 주의 팔마우스에 살고 있다.


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이은화 옮김/케이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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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베리상(John Newbery Medal)을 받은 Holes 영어소설로 즐기는 영어공부입니다.
 Wayside School 챕터북을 지은 Louis Sachar 작가의 영어소설이며, 소설은 내용이 길어서 읽는 속도의 잘 진행이 안됩니다. 그래서 읽다가 중도에 그만 두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 CD를 활용하면 빠른 시간에 책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파악을 하게 되고 이후 오디오 CD 없이 즐기면서 소설을 읽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됩니다.
 Holes 소설은 오디오 CD가 4장이며, 원어민의 읽는 수준으로 약 4시간이 걸립니다. 한시간 동안 영어소설에 몰두하는 것은 쉬운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도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아들(초등3)은 4일동안 소설을 오디오 CD로 들으면서 읽은 후 아마존에서 구입한 DVD로 영화로 내용을 다시 리뷰하였습니다. 그리고 Hoels를 읽은 후에야 전체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한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은 뉴베리상을 받은 책 답게 세가지의 에피소드가 하나의 결말로 이어지는 이야기 전개가 뛰어난 것 같습니다.
 소설 책의 표지와 CD 그리고 DVD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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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는 주인공 소년 스탠리의 가문은 고조할아버지 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저주'에 걸린 집안이다. 그 저주 때문에 스탠리는 '신발 도둑으로 누명을 씀' 캠프 그린 레이크 청소년 감호소에 보내지게 되며, 그곳의 소년들과 하는 일은 매일 하루종일 5피트 너비의 커다란 구덩이를 파는 일입니다.
감호소에 모인 소년들은 어느 날 문득, 이 일이 그저 자신들을 벌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감독관이 무언가 절실히 찾는 것이 있어 계획되었음을 알게 되며, 무엇인가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느끼고 스탠리는 이 무엇인가가 그의 집안에 내려오는 저주를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데....

소설 책의 오디오CD에 있는 Track 1번을 들어볼까요 ?
간결하게 이루어진 영어문장을 맛볼 수 있는 영어소설을 추천합니다.

 루이스 새커 (Louis Sachar) - 1954년 미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글을 썼다. 1999년 <엄지손가락의 기적>으로 뉴베리 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현재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체면을 잃어버린 소녀>, <못 믿겠다고?> 등이 있다.
 
Holes (Paperback + CD)
루이스 새커 지음/JYbooks(제이와이북스)
Posted by Gemini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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