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자아이에게 일기 쓰는 것에 대한 자연스러운 동기부여와 함께 영어그림책을 보고 들으면서 즐기는 영어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알라디 서점의 책 소개
꽃과 꽃보다 더 아름다운 아이의 마음으로 이루어내는 멋진 기적을 그린 책이다. <도서관>에서 책읽기에 몰입된 소녀 엘리자베스 브라운을 그려내었던 사라 스튜어트가 이번에 그려낸 소녀는 원예에 몰입한 소녀이다.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정원을 가꾸던 리디아는 아버지의 실직으로 도시의 외삼촌 댁에 맡겨진다. 도시에 도착해서 만난 외삼촌은 잘 웃지도 않고 무뚝뚝한 사람이다. 리디아는 외삼촌을 웃게 하기 위해 비밀준비를 하기로 한다. 리디아는 시골 할머니가 보내주는 꽃씨를 열심히 가꾸어 나가고 주위의 사람들도 하나 둘씩 돕기 시작한다. 어느 날, 쓰레기로만 뒤범벅되어 있는 옥상을 발견한 리디아는 아주 기뻐한다. 마침내 독립 기념일에 옥상으로 외삼촌을 초대한 리디아는 아주 놀라운 광경을 외삼촌에게 선물한다. 쓰레기장이었던 옥상은 어느새 온갖 화초가 자리잡은 '멋진 정원'으로 거듭나 있었다. 감동과 놀람으로 외삼촌은 꽃으로 뒤덮인 케익을 리디아에게 선물한다. 아버지가 취직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시골 집으로 돌아가는 리디아를 배웅하러 외삼촌 식구들이 플랫포옴에 다 모였다. 처음 리디아가 왔을 때, 그 어색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진심으로 아쉬워하고 섭섭한 표정이 가득한 이별 모습. 리디아는 다시 본격적인 원예사로 돌아간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수채화로 그려낸 맑은 그림이 꽃과 만나 더욱 화사하다.
저자 소개 이복희 - 1971년에 태어나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만들었다. 옮긴 책으로 <괴물 예절 배우기>, <리디아의 정원> 등이 있다. 데이비드 스몰 (David Small) -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났다. 예일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사에서 내는 출판물에 삽화를 그리고, 뉴욕 타임즈의 서평 전문기자로 활동했다. 1998년에 <리디아의 정원> 이 칼데콧 아너 북 리스트에 선정되었고 2001년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로 칼데콧 상을 수상했다. 사라 스튜어트 (Sarah Stewart) - 미국 텍사스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라틴어와 철학을 전공했다. 간결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글이 특징으로, 지은 책으로는 <도서관>, <리디아의 정원> 등이 있다. <리디아의 정원>으로 1998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