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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31 SLEEP-OVERS(잠옷 파티) - Jacqueline Wilson 영어동화책

 딸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잠옷 파티(sleep-overs) 책으로 즐기는 영어공부입니다.
 생일때 아파트 거실에서 텐트치고 친구들과 잠못 파티하고 싶다고 외치고 있는데...허락하기 쉽지 않네요. 아빠에게 혼나면 집 구석에 숨어서 펼쳐드는 잠옷 파티는 딸의 가장 소중한 친구입니다. 얼마나 자주 읽었는지 알 수 없지만 장래 희망이 재클린 윌슨(Jacqueline Wilson) 같은 소설가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딸의 마음에 영향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한글책만 열심히 일고 영어는 부담스러워 했는데 최근 그림영어책의 수준에서 재미를 느끼면서 제일 좋아하는 내용이 담긴 sleep-overs를 영어소설로 단계를 높여서 주었더니 열심히 오디오테잎을 들으면서 따라 읽고 있습니다. 영어로 되어 있어서 내용을 즐기는 재미는 덜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보면서 오디오를 듣고 있는 것을 보면 영어책은 좋아하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엄마는 그러한 책이 어떤것이 있나 찾는 것이 즐기는 영어공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한글책과 영어책의 일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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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의 책 소개입니다.
 '잠옷 파티'는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파티를 여는 것으로, 우리에게는 조금 낯설지만, 서구 어린이들에게는 흔히 볼 수 있는 놀이 문화이다. 잠옷 파티를 하는 날은 친구들을 초대해, 케이크도 만들어 먹고, 평소에 즐겨 입지 않던 근사한 옷도 입어 보고,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무시무시한 영화도 본다.
 이 책《잠옷 파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학생들이 등장하여 ‘잠옷 파티’를 소재로 흥겹고 유쾌한 이야기를 펼친다. 그 속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겪는 우정과 갈등, 고민도 솔직하게 담겨져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이 되어 잠옷 파티 생각에 설레고 흥분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또 데이지를 못살게 구는 심술쟁이 클로에가 등장하면 저절로 이맛살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이는 문장 한 줄 한 줄,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의 섬세함이 가슴에 와 닿을 정도로 생생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잠옷 파티》는 데이지가 장애자인 언니들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아주 세세히 다루어져 있다. 데이지의 고민이 곧 지금 우리 사회에서 장애자를 둔 가족들의 아픔과 현실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작가는 자신의 특유의 장점,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쉽고, 가볍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줄 아는 재능을 톡톡 발휘하고 있다. 《잠옷 파티》는 어른보다 순수하고 꾸밈 없는 어린이들에게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구라는 걸 자연스럽게 깨닫게 할 것이다.
 새로운 학교로 전학 간 데이지는 에이미, 벨라, 클로에, 에밀리와 특별히 사이좋게 지낸다. 다섯 명은 함께 어울려 다니며 ‘알파벳 클럽’을 결성하고, 생일날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잠옷 파티를 열기로 약 속한다. 하지만 데이지에게는 말 못할 고민이 있다. 바로 장애자인 릴리 언니 때문이다. 데이지는 언니 가 태어날 때 뇌에 손상을 입어 몸이 불편하고 정신적으로 장애를 앓게 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가끔은 짜증도 나고 엄마의 관심이 언니에게만 쏠려 있는 것 같아 심술도 난다. 그리고 언니 이 야기를 친구들에게 털어놓는 것도 창피하다. 드디어 데이지가 잠옷 파티를 열기로 한 날. 친구들은 데 이지의 잠옷 파티가 멋지고 근사하다며 칭찬하지만, 클로에는 모든지 시시하다며 불평이다. 모두들 잠 이 든 한밤중, 클로에는 혼자 화장실 가는 일은 무서웠던지 데이지를 깨워 화장실에 함께 간다. 그때 복도에서 릴리 언니의 비명 소리가 들리고, 깜짝 놀란 데이지는 그만 잠옷 바지에 오줌을 싸고 만다. 한편 클로에는 데이지의 언니가 장애자라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모두 알리고, 심지어 릴리 언니에 대해 심한 욕을 하며 놀려 댄다. 급기야 모두들 클로에와 절교 선언을 하고, 클로에도 더 이상 알파벳 클럽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겠다며 돌아선다.
 
 Sleep-overs. Chapter One 내용을 오디오 테잎으로 들어볼까요 ?
 작가소개
 
재클린 윌슨 (Jacqueline Wilson) - 영국 서머셋에서 태어나 출판사를 거쳐 잡지 기자로 일하다가 글을 쓰고 있다. <쌍둥이 루비와 가닛>으로 영국의 도서관 단체가 어린이책에 수상하는 스마티즈 북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난 작가가 될 거야!>, <잠옷 파티>, <미라가 된 고양이>, <천사가 된 비키> 등이 있다.
 닉 샤랫 (Nick Sharratt) - 세인트 마틴 예술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했고, 그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잠옷 파티>, <미라가 된 고양이>, <한 시간에 백 마일을 달리는 개> 등이 있다.

Posted by Gemini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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